의료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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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루수술 후의 궁금점이 몇 가지 있습니다.
  • 날짜  :  
  • 2010-11-08
    상담  :  
    본원에서 2월달에 치루 수술을 받고 원장님께 완치통보를 받았던 학생입니다.
    수술 당시 치루가 깊히 있고 상처가 깊은 편이라 그런지 회복기간이 길었었는데요. (2달이 지나서도 약간씩 분비물이 나온 정도)
    결국 지금은 '분비물 같은건 나오지 않습니다.'

    제가 궁금한건,
    첫째로 수술 후, 절개량이 많았던 건지 모르는데, 수술부분이 패인 것과 피부가 아문 후 차오른 부분이 단단한 것입니다. 그 쪽 부분이 단단해 앉아 있으면 살짝 눌리며 신경이 쓰일 때가 있습니다. 원장님께선 단단한 부분에 대해선 오랜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것이라 하셨는데 다시 항문에 문제가 생긴 게 아닌지 신경이 쓰이네요.

    그리고, 무언가 흐르는 듯한 느낌과 습한 느낌을 받는 것 입니다.
    제가 운동을 좋아해서 운동을 할때면 무엇인가 흐르는 느낌과 습한 느낌을 자주 느낍니다. 하지만 확인해 보면 흐르는 것은 없습니다. 분비물이 나오진 않으니까요. 원래 수술 후에 이러한 느낌이 자주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마지막으로, 아픈 건 아니고 살짝 애리다고 할까, 수술한 부분에서 약간의 자극이 있을 때가 있습니다.
    문제가 없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제가 치질(농양, 치루)로 고생을 하고 앉아서 하는 일이 많아서 작은 것에도 신경이 쓰여서 상담글을 남겨 봅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  
    안녕하세요 김과장입니다.

    첫번째 질문하신 단단한 부분은 상처가 회복되면서 발생한 섬유화로 인한 것인데 개인적인 차이로 섬유화가 없어지고 다시 정상세포로 복원되기 까지 오랜시일이 걸리기도 합니다.다만 염증이 발생되지 않았다는 것을 전제로 하는데 발열이라든지 부종같이 전에 농양이 생긴 것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항생제 복용등으로 치료하고 심해지기 전에 다시 내원해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흐르는 듯한 느낌과 습한 느낌은 수술후 감각신경까지 손상을 입게 되어 발생한 것으로 사료되나 이것 또한 상처가 회복되면서 많이 좋아질것으로 판단됩니다.

    수술한부위에 자극은 가끔 발생되는 것이지만 그 빈도또한 회복될 수록 감소될것입니다.

    항문질환으로 많이 고생하시고 힘드셨겠지만 모든 질환이 그렇듯이 조기에 확인하여 처치하면 더 큰 문제가 발생되지 않습니다.
    항외과의 상담전화나 인터넷 상담창구 또는 내원하셔서 상담하시는 것은 언제나 활짝 열려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항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