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의료상담

● 치루가 심한 것 같습니다.
  • 날짜  :  
  • 2008-04-29
    상담  :  
    군 입대 후 부터 엉덩이에 종기가 생겨서 곪아 터지는 일이 반복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몸에 열기가 많고 땀이 많은 체질이라 여드름이나 피부염증 때문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런 회수가 세월이 갈 수록 심해지고, 증상도 악화되었습니다. 그래서 피부과와 외과를 수십번 다녔습니다. 칼로 찢어서 짜고 소독하고 나면 한동안 괜잖다가 재발하기를 반복하다 보니 얼마전까지 완치를 포기하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항외과가 따로 있다니 ㅡㅡ; 진작 알았다면 벌써 치료했을텐데 ㅠㅠ
    종기가 생겨 외부로 터지는 경우도 있지만 자연히 사그라 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때는 변에 피와 점액질이 섞여나오더군요 이것도 최근에 알았습니다. 한번 심하게 앓으면 항문에서 피가 뚝뚝 떨어집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이제는 엉덩이가 상처 투성이라 목욕탕도 창피해서 못가겠습니다. 수술하고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할까요? 이젠 이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 ㅠㅠ 제발 완치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답변  :  
    안녕하세요...

    진찰을 해 보아야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상담 내용처럼 항문 주위보다는 엉덩이에 종기가 자주 재발을 한다면 치루보다는 화농성 한선염의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화농성 한선염이란
    한선(땀샘)에서 생기는 피부와 피하조직의 흔치 않은 만성, 재발성, 무통성 감염을 말합니다...
    비만, 여드름, 불결한 위생, 땀이 많은 체질등이 유발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은 치루, 크론병, 결핵 및 기타 항문주위의 감염질환과 감별을 해야 하므로 꼭 전문의의 진찰이 필요합니다...
    특히 변에 피와 점액질이 섞여서 나온다면 크론병과 감별하기 위해서 대장내시경검사를 해야 합니다...

    치료는 국소적이고 작은 농양만 있는 초기에는 항생제 치료가 효과적이지만, 병변이 크고 내과적 치료가 불충분하다면 외과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꾸준히 치료를 받으신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항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