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의료상담

● 배변시 많은 피가 나왔어요...
  • 날짜  :  
  • 2008-03-31
    상담  :  
    제가 집에서 앉아서 일을 하기 때문에 배변활동이 원활하지 않고요...

    이번에 다이어트 하면서 먹는 양을 줄였더니 변비가 더 심해졌어요..

    그래서 한 보름 전 쯤 변비약을 한번 먹었는데 그때 고생을 좀 했거든요.. 변이 나오지 않고 배만 아프고 해서 결국 참다 참다 관장약으로 보긴 했는데 그때 항문에서 피가 조금 묻어나왔습니다. 좀 따갑기도 해서 따뜻한 물에 담그고 나니 괜찮아 졌습니다.

    그 이후에 배가 아파도 배변이 항문에서 잘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배가 아픈데 안 나와서 관장약을 썼는데 상당히 많은 피와 배변이 나왔습니다.

    나중에는 항문에서 나오지 않아서 무진장 또 고생을 했습니다.

    지금 병원을 바로 가야 되나요?

    아니면 며칠 뒤 다시 배변을 보고 그때도 피가 나오면 그때 가도 되나요?

    이런 적이 처음이고 피도 많이 나오고 해서 걱정도 되고..

    제가 장 기능이 약하다는 진단은 받았거든요.. 위장도 좀 안 좋고.. 요즘에 스트레스도 좀 많이 받고 일 때문에 계속 앉아서 있다 보니....

    심각한 병은 아니겠죠?
    답변  :  
    안녕하세요...

    증상을 봤을때 치열이 의심됩니다...

    치열이란 항문이 찢어져 배변시 통증과 출혈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급성치열은 굳은 변을 보면서 항문이 찢어지는 경우로 수일내 저절로 호전됩니다...
    만성치열은 찢어지고 피가 나는 증상이 수일 또는 수주간 지속되는 경우입니다...

    증상으로는
    1. 배변시 찢어지는 듯한 심한 항문 통증
    2. 배변시 선홍색 피가 뚝뚝 떨어짐
    3. 피부꼬리(피부늘어짐) 발생
    4. 반독된 찢어짐과 염증으로 인해 섬유화 초래되면
    항문 협착이 오게되고 이로인해 배변장애(변비)
    등이 있습니다...

    치료는
    급성치열인 경우는 온수좌욕과 약물요법으로 치료될 수 있으나,
    만성치열인 경우는 수술적 치료을 권할 수 있으며,
    수술은 아주 간단하며 수술후 통증은 거의 없으며
    입원은 1-2일 정도입니다...

    치열을 에방하는 방법은
    스트레스를 덜 받는게 중요하며,,,
    변비나 설사를 예방하고,,,
    규칙적인 배변습관을 가지며,,,
    항문을 청결히 유지하는것이 중요합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외래로 나오셔서 진찰을 받아 보시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보세요...


    항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