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의료상담

● 치료받으러 가려는데요...
  • 날짜  :  
  • 2006-10-08
    상담  :  
    변비가있다있다했지만, 치료까지 받으러 가는건 처음이네요. 집근처 대장항문 전문 병원이 이곳이라 가려고 합니다.

    학교다닐때 변비가 있긴 했지만, 보통 오래 앉아있거나 3-4일에 한번씩 가서 그랬지. 가서 제대로 나오긴 했습니다. 가끔 왼쪽 배가 콕콕 쑤시긴 했는데, 한번 속도 안좋고 콕콕쑤셔서 무서워서 병원가니 거기 변이 차있어서 -_- 그렇다고 변비라고 하시더군요. 그 뒤로로 안가면 왼쪽배가 묵직하고 신호를 보냅니다.

    그 중간에 21살때 중간에 2주가까이 못간 적이 있었습니다. 스트레스였구요. 이사하고 나서 그 뒤로는 하루에 한번씩 정해진 시간에 가는 생활을 24살까지 했습니다.

    그때부터 스트레스가 심해지긴 했는데, 매일가는걸 못가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25살까지 그럽니다. 어쩌다 가고, 변의는 분명 느껴집니다. 꽉찬 느낌도 나구요. 그런데 별로 내보내질 못한달까? 어딘가 꽉 막힌 느낌?

    어쩌다 나오려고 하면 너무 오래있어서 단단해진 변이 일부만 조금 나옵니다. 그것도 항문쪽에 붙어서 못나오고 자꾸 밀려들어가는 느낌이라 끄집어 내고 싶을때도 한두번이 아니구요.

    제가 변비가 있다고 했지만 변비약을 전혀 먹지 않았었는데, 지금은 어쩌다 먹어서 올해들어 10알 정도 먹었네요.(핑큐)

    그러다 없던 증상이 생겼는데요. 아니 점점 심해진다고 해야 맞는 것 같습니다. 생리중엔 변비가 전부 해결이거든요. 생리가 심할때일수록 잘 나오구요(생리끝나면 도로-_-) 그런데 예전엔 생리중에 항문이 좀 당기는듯하더니, 엊그제는 뭔가 너무 잘 쏟아져나오긴 하는데 배는 그 복압이 높아서 아픈 느낌이 나고, 밀어내려고 하고, 항문이 경련나는것처럼 안으로 말려올라가는 느낌이라 직장하고 항문에 통증이 옵니다. 이건 생리때만 그럽니다.

    생리때만 오는 직장항문통이랄까? 그것도 직장에 꽉 차서 나오기 직전과 나오는 순간에만 그러고 나오고 나면 괜찮습니다. 그런데 이때 너무 놀라고 당기듯이 아파서 놀라서 번쩍 일어날 정도가 됐습니다. -_-;;; 소리도 좀 질러주고요. 차라리 그래도 이렇게 나오는게 낫죠.. 이게 심해져서 문제구요. 요새 확실히 심하구요.

    변의가 느껴지긴 하는데 예전처럼 꽉 차서 '아 힘주면 나오겠구나' 하는 게 아니고 좀 미적미적합니다. 그리고 힘주면 좌측배부터 가운데까지 뭔가 꽉 막힌 압력같은 복통이 느껴지구요. 항문도 좀 뭔가 안밀어내려는건지 이완이 안되는건지 그런 느낌입니다. 그러다 어쩌다 잘 나올때도 있구요. 그런데 엊그제 생리끝나면서 항문 아프고 나서부터 항문도 약간 불편하네요. 아무튼 뱃속이 꽉 찬 느낌.

    그리고 느껴져서 가면 잘 안나오던가 나오는데 나온 모습 보면 꼭 장 어딘가 늘어진것처럼 거기서 고여있나 나온 마냥 혼자만 두껍게 뭉친부분이 있습니다 -_-; 그래서 저게 나오는게 버겨워서 못나왔나 싶은..; 그런데 어제부터는 나오는 첫부분은 그냥 굵게 나오는데 그 뒷부분부터는 가늘게 꼭 항문이나 어디 눌린것처럼 가늘어지면서 그 뒤로는 덜나오고 꼭 그 자리에서 일어나야하네요. 그 뒤로도 변의가 느껴지긴 하지만 그냥 가면 그럭저럭 나오다 맙니다. -_-;;

    그리고 이렇게 변비가 심하다 싶을땐 변에 흰색실같은 점액이 여기저기 끼어서 나오는것같아요. 잘 나올땐 변 색도 좋은데, 이렇게 시간들이는 놈이 꼭 색도 어둡고 그렇더라구요.

    밥은 잘 먹는 편이구요. 물도 많이 마셔주고 있고 섬유질도 그럭저럭 먹어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자세히 쓰는 이유는 제가 말로하면 놓칠까 그러는것도 있고, 이렇게 증상이 복잡하면 혹시 다양한 검사를 하나 해서 그렇습니다. 대장내시경같은경우 일반진료보다 돈이 많이 든다고 알고있는데요. 그래서 지금 선생님의 의견과 어떤 검사를 하는지 진료비는 어느정도 되는지 알고싶어서 자세히 적습니다.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답변  :  
    안영하세요... 항외과입니다...

    꽤 오래동안 고민하신거 같네요...
    그러나 제일 중요한 것은 혼자 고민하는 것보다 전문의한테 진찰을 받아보는게 가장 좋은 해결책인 것 같습니다...

    항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