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의료상담

● 48개월된 아이의 변비
  • 날짜  :  
  • 2006-06-27
    상담  :  
    안녕하세요?
    48개월된 여자아이인데요,지켜보면 변이 마려운것 같은데도 누지 않고 참고 있답니다. 이유는 변을 볼때 항문이 아프다는것이지요. 잘 먹지 않는 아이라서 예전에는 너무 안먹었을때 변비가 왔었는데, 지금은 그렇지도 않은것 같아요. 어느정도의 양을 먹고 변비에 좋은 음식도 다 챙겨먹는데도 변비가 심해지는것 같아요. 놀다가 변이마려워서 몸을 트는데도 막상 화장실가면 안누고 그렇게 4~5일이 지난뒤 아주 굵고 딱딱한 변을 힘들게 보더라구요. 변비가 아주 심할때는 소변도 잘 못보더라구요. 어른보다 더 큰변을 보는데 피가 난적은 없었어요. 그래서 한약을 복용했었는데 아이가 배가 아프거나 열이 나는것은 없는데 설사는 아니고 찰흙같은 변을 자꾸만 팬티에 실수를 하더라구요 아이가 못느끼면서 변이 나온다고 하네요 그래서 한약을 중단한지 10일이 지난 지금에도 그렇고, 변은 딱딱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정상적인 변을 보는것도 아니고 5일~7일만에 변을 보고 그사이에는 하루에 2~3번씩 팬티에 묻히기만 합니다. 그리고 좀전에는 무르고굵은변을 보는데도 항문이 아프다고 얼마나 자지러지게 우는지 변비가 있을때 보다 훨씬 힘들어하는데 항문에 이상있는것인지 고민이네요 한의원에서는 한약때문이 아니라 우연의 일치로 장에 이상이 있는것 같다고 하는데 참고로 우리아이는 장으로 탈이 난적이 한번도 없었고 지금 열이 나는것도 아니고 배아파하는것도 아니거든요. 항문에 피가난적도 없었는데 아이들도 치질이 생기나요? 대장항문과를 데리고 가면 어린아이에게 너무 힘들게 검사를 하는것 아닌가싶어 걱정도 되고 고민이 많네요 자세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  :  
    안녕하세요...

    전형적인 소아 만성변비 같네요...
    원인에 관계없이 만성적으로 변이 차 있어 배변능력이 떨어져 있는 경우입니다. 그래서 굳은 대변덩어리 옆으로 묽은 대변을 싸서 속옷에 묻히고, 변을 보는데 힘이 많이 들어 항문열상이 생기고, 이로 인한 출혈과 통증으로 그 다음부터 변을 참게되어 변비가 더 심해지는 악순환이 되플이 되는 것입니다.
    치료는 대개 직장내 변을 비우게 하고 굳은 변을 방지하며, 정상적인 대변습관을 훈련시키는 것입니다.

    아이와 함께 외래로 나와서 진찰을 받아 보시는게 좋겠습니다.

    항외과